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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일기장이 AI의 교과서였다? 구글·어도비 약관 속에 숨겨진 빨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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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ro: 명분이 휩쓸고 간 자리 우리는 '편리한 저장'이라는 명분 아래 클라우드의 문을 열었지만, 실은 우리의 가장 사적인 기록을 거대 인공지능의 연료로 상납하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었습니다. 내 가족사진과 기록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AI의 근육이 되어가는 세상, 보호받고 있다고 믿었던 울타리가 실은 데이터 수탈의 통로였습니다. Characters(등장 인물) 거울의 성주(빅테크 기업):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더 강력한 AI를 구축하려 함. (동기: 시장 지배력 강화) 투명한 거주자(사용자): 편리함을 위해 사생활 노출 및 저작권 상실의 위험을 감수하는 존재. 그림자 화가(생성형 AI): 인간의 창작물을 파편화하여 재조합하는 알고리즘. 파수꾼(규제 기관):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낡은 법전을 든 보호자. 제1장: 보이지 않는 화가의 캔버스 성주는 '무료 보관'을 약속하며 백성들의 초상화를 성안 창고에 쌓아두게 했습니다. 하지만 밤마다 성주의 심부름꾼들이 창고에 들어가 백성들의 얼굴을 조각내어 새로운 기계 인형을 만드는 데 썼지요. 편리함의 대가는 성주의 인형 군단이 되어 돌아왔습니다. 제2장: 구조의 해부학 (6W) 빅테크 기업들은 AI 경쟁력을 위해 데이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사용자의 결과물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합니다. '서비스 이용'이라는 명목 하에 약관 깊숙이 '광범위한 복제 및 수정 권한 부여'라는 규칙을 심어두고, 동의하지 않을 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압박합니다. 제3장: 비정한 결말의 경고 우리가 매달 지불하는 구독료는 '편의'를 위한 비용이 아니라, 어쩌면 '나를 복제할 권리'를 파는...